참·거짓(진실게임) 문제 — 가정을 반만 해도 답이 나온다 (2026)
참·거짓은 다섯 명이 각자 진술하고 그중 한 명이 거짓말을 한다는 식의 문제입니다. 다섯 경우를 다 따지면 시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문제는 처음 두 수만 두면 절반이 날아갑니다. 그 두 수를 아는지가 이 유형의 전부입니다.
첫 번째 수 — 모순쌍을 찾는다
서로 정면으로 부딪히는 두 진술을 먼저 찾습니다. 예를 들어 한 명은 '내가 안 했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쟤가 했다'고 하면, 이 둘은 동시에 참일 수 없습니다. 거짓말쟁이가 한 명이라면 거짓말쟁이는 반드시 이 둘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사람들의 진술은 전부 참으로 확정됩니다.
나머지가 참으로 확정되는 순간 문제가 거의 풀립니다. 참인 진술들만 읽어도 범인이 지목되기 때문입니다. 다섯 경우를 다 따질 필요가 없어집니다.
두 번째 수 — 가정하고 모순을 본다
모순쌍이 안 보이면 한 명씩 범인이라고 가정합니다. 그 가정 아래 각 진술이 참인지 거짓인지 세고, 문제가 말한 거짓말 수와 맞는지 확인합니다. 맞는 경우가 하나만 나오면 그게 답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순서입니다.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진술이 많은 사람부터 가정하면 모순이 빨리 드러납니다.
거짓말쟁이가 둘이면 무거워진다
한 명일 때는 모순쌍 하나로 정리되지만, 둘이면 모순쌍 밖에서도 거짓이 나올 수 있어 소거가 훨씬 무겁습니다. 이때는 가정법으로 전환하고, 각 가정마다 거짓 진술의 개수를 세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조건에 맞는 경우가 정확히 하나 나올 때까지 세면 됩니다.
시간을 줄이는 순서
- 1진술을 기호로 줄여 적습니다(A: 나 아님 / B: C가 함).
- 2정면으로 부딪히는 쌍이 있는지 훑습니다.
- 3있으면 나머지를 참으로 확정하고 읽어 내려갑니다.
- 4없으면 지목이 많은 사람부터 범인으로 가정합니다.
- 5가정마다 거짓 개수를 세고 조건과 맞는 것만 남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진술을 다 적어야 하나요? 기호로 줄여 적는 것이 좋습니다. 문장 그대로 두면 눈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시간을 잃습니다.
Q. 답이 둘로 보일 때는요? 조건을 하나 빠뜨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거짓말 수 조건을 다시 확인하세요. 제대로 출제된 문제라면 답은 하나입니다.
진술의 종류를 기호로 줄인다
참·거짓 문제의 진술은 몇 가지 형태밖에 없습니다. 자기가 안 했다는 것, 남이 했다는 것, 남이 안 했다는 것입니다. 이걸 기호로 줄여 적으면 눈이 문장 사이를 오가지 않아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진술 | 참이 되는 조건 |
|---|---|
| 나는 안 했다 | 범인이 그 사람이 아닐 때 |
| B가 했다 | 범인이 B일 때 |
| B는 안 했다 | 범인이 B가 아닐 때 |
지목이 몰린 사람부터 본다
여러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목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범인으로 가정했을 때 참인 진술이 많아집니다. 거짓말쟁이가 한 명이라는 조건과 맞춰 보면 빠르게 걸러집니다. 가정 순서를 아무렇게나 정하지 말고 지목이 몰린 쪽부터 시작하세요.
연습할 때 확인할 것
답을 맞혔더라도 다른 사람이 범인일 때 왜 조건에 안 맞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우연히 맞힌 것이라 실전에서 재현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