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지각 전개도·쌓기나무 푸는 법 — 머릿속으로 안 돌리는 요령 (2026)
공간지각은 '머릿속으로 도형을 굴리는 재능'의 문제로 오해받습니다. 그래서 안 되는 사람은 아예 포기해버리죠. 하지만 시험에 나오는 공간지각은 대부분 정해진 규칙만 알면 회전 없이 기계적으로 풀 수 있습니다. 재능이 아니라 요령입니다.
1. 전개도 — 마주 보는 면은 '한 칸 건너뛰기'
정육면체 전개도에서 마주 보는 면(맞은편 면)을 찾는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핵심 규칙은 단순합니다. 일직선으로 놓인 면들 중에서 한 칸 건너뛴 면끼리 마주 봅니다. 십자 모양 전개도라면 가로줄에서 양 끝의 두 면이 서로 마주 보고, 가운데 면은 세로줄의 한 칸 건너뛴 면과 마주 봅니다.
- 같은 줄(가로 또는 세로)에서 한 칸 띄운 두 면 = 마주 보는 면
- 바로 옆에 붙은 면은 절대 마주 볼 수 없다 (인접면)
- 면이 4개 일렬로 있으면 1↔3, 2↔4가 각각 짝
2. 쌓기나무 — 세지 말고 '층별로 더하기'
쌓기나무 개수 문제에서 블록을 하나씩 세면 반드시 틀립니다. 뒤에 가려진 게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층별로 나눠서 각 층의 개수를 더하세요. 보통 '보이지 않는 뒤쪽에 빈 공간은 없다'는 단서가 붙는데, 이 말은 위층에 블록이 있으면 그 아래는 반드시 채워져 있다는 뜻입니다.
- 11층(맨 아래)부터 바닥 면적만큼 개수를 센다
- 22층은 1층보다 작거나 같다 — 위에 얹힌 것만 센다
- 3각 층 개수를 더한다. 가려진 부분은 '위에 뭔가 있으면 아래도 있다'로 역산
3. 함정 — '보이는 것만 세기'
출제자가 가장 많이 파는 함정이 뒤에 가려진 블록입니다. 정면에서 보이는 것만 세면 항상 실제보다 적게 나오고, 그 '적게 나온 값'이 오답 선지에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답이 선지에 딱 있다고 안심하면 그게 함정입니다.
어디에 나오나
공간지각은 모든 기업이 보는 영역은 아닙니다. 두산 DCAT는 공식 채용 안내에 공간추리·도형추리 검사가 명시돼 있고, 현대 HMAT은 2026년 경향 분석의 구성표(언어이해·논리판단·정보추론·도식이해)에 공간지각 영역이 따로 없습니다. 다만 정면도·평면도·측면도로 입체를 떠올리는 유형이 언급된 적이 있어 회차 안내를 확인하세요(포스코 PAT의 이공계 공간지각은 최근 응시 후기에 나오지 않습니다). 삼성 GSAT에는 별도 공간지각 영역이 없습니다. 지원 기업이 공간지각을 보는지 먼저 확인하고, 안 본다면 이 영역에 시간을 쓰지 마세요. 회차별 구성은 반드시 채용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